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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109

자국 기업만 지원하는 미국 반도체 보조금 (feat.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지난 2022년, 미국은 반도체 공장 유치를 노리고 반도체 지원법(반도체법)을 제정했습니다. 미국 중심의 반도체 생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국과의 기술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법안 통과 이후 처음으로 조 단위 대규모 지원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1. 반도체법, 자국 기업에 집중되는 지원 1) 글로벌파운드리 지원 결정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 정부는 자국 반도체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에 15억 달러(약 2조 원)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TSMC,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3위 파운드리 업체로, 뉴욕주와 버몬트주에 공장이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해외에 의존하는 미국의 자동차 및 항공 산업의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습니.. 2024. 2. 27.
OTT 업계에 가해지는 요금 인하 압박 (feat. 구독 상품의 가격) 없으면 허전한 밥 친구이자 자기 전 즐기는 하루의 낙, OTT. 이제 OTT를 즐기기 위해선 최소 만 원은 있어야 합니다. OTT 업체가 연달아 구독료를 올렸고, 이에 통신사도 OTT 구독 상품의 가격을 올린 탓입니다. 국내 OTT 사용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선 만큼, 부담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정부도 시장 통제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1. 만만치 않은 OTT 구독료 1) 1만 원 선이 깨지다 KT가 오는 5월 1일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47.1% 올리기로 했습니다. KT는 자사 구독 서비스의 하나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을 9,450원에 제공해 왔습니다. 유튜브 내에서 가입(월 1만 4,900원)하는 것보다 5,450원이나 저렴했지만, 1만 3,900원으로 인상되면 할인 혜택은 대폭.. 2024. 2. 26.
한국 건설 인력 현황 (feat. 일용직 인력난과 외국인 노동자) 전 세계 경제 상황이 악화되며 국내 건설 경기 침체가 올해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여파가 건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까지 미치면서 건설업 인력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국내 건설업을 지탱하는 존재인 일용직 건설 노동자들의 인력난 문제가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인력난 문제를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면 매우 복합적인 문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국 건설 인력 현황을 주제로 일용직 인력난과 그에 얽힌 외국인 노동자 이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한국 건설일용직 인력난 1) 국내 건설업 인력 현황 13일 고용노동부 ‘2024년 1월 노동시장현황’ 조사에 따르면, 건설업계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9월 이.. 2024. 2. 25.
한국, 전 세계에서 사과가 가장 비싼 나라 (feat. 과일 가격 고공행진) 전 세계에서 사과가 가장 비싼 나라가 한국입니다. 글로벌국가 및 도시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에 따르면 최근 1년 기준, 사과 가격 1kg 가격은 우리나라가 6.77달러로 국가 부도를 겪고 있는 스리랑카(6.27달러)보다도 비쌌습니다. 엄밀한 통계는 아니지만, 그만큼 최근 국내 과일 가격이 고공행진한다는 걸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1. 금값이 된 과일 1) 얼마나 심각한데? 지난 1월 한 달간 과일 물가는 무려 26.9% 상승해 2011년 1월(31.2%) 이후 13년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과일 물가 상승세는 작년 9월 20%대를 돌파한 이후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최근 설 연휴 전후로 사과, 배 가격이 각각 16.5%, 15%씩 급등하면서 개당 4~5천 원을 호가하는 상황입니다. 2) .. 2024. 2. 25.
글로벌 채권금리 하향안정과 중국 경기회복 기대 (feat. 밸류업 프로그램) 미국과 중국의 매크로 환경, 금융시장이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기대와 현실 간 괴리를 좁히는 과정에서 증시, 환율, 채권 등의 등락이 불가피할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다시 물가안정을 계기로 금리인하 기대를 되살려 나가고, 중국은 전방위적인 경기부양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채권금리 하향안정과 중국 경기회복 기대는 한국 수출주와 성장주에 우호적입니다. 특히, 4분기 실적시즌을 지나며 반도체, 소프트웨어, 조선 업종의 12개월 선행 EPS가 상승반전한 가운데 IT가전, 화학, 철강 등 2차 전지 관련주들의 12개월 선행 EPS도 급격한 하향조정에서 벗어날 조짐입니다. 이들 업종에 가격,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여건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반도체 업..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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