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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109

중국에 관세 3배 때린 바이든 효과, 우리나라 철강주 급등 2018년 시작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두 나라의 패권 경쟁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중국산 철강, 알루미늄 관세 인상 조치도 그 연장선상입니다. 중국 과잉생산 문제, 미국 대선 등 여러 경제적, 정치적 이슈가 얽힌 만큼 두 나라 모두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 중국산 철강, 알루미늄 견제 나선 미국 1) 중국 때리기 나선 바이든 대통령 지난 17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현행 7.5%에서 25%까지 올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자국산 제품에 대한 보조금 때문에 미국 제품의 경쟁력이 지나치게 약화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습니다. 캐서린 타이 USTR 대표가 중국의 헐값 수출에 대한 보복 .. 2024. 4. 19.
총선 끝나자 다시 나오는 부동산 PF 위기설 (feat. 4월 위기설) 부동산 PF 위기설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습니다. 총선 이슈에 묶였던 4월 위기설은 총선이 끝나자 다시 고삐가 풀리는 모양새입니다. 건설사뿐 아니라 금융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에 중대한 문제입니다. 1. 부동산 PF, 왜 이렇게 시끄러워? 1) 부동산 PF가 대체 뭔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미래에 벌어들일 개발이익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덕분에 회사 규모가 작고 자금력이 떨어지는 시행사도 사업 자금을 마련하는 게 가능합니다. 다만, 이때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탄탄한 건설사의 보증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2) PF 부실의 연쇄 효과 부동산 사업을 본격화하기 전, 시행사는 토지 매매 계약부터 체결합니다. 이때 일시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PF 이전 ‘브.. 2024. 4. 19.
여소야대의 총선 결과 (feat. 경제 정책 앞날의 불투명) 제22대 국회를 구성할 의원을 뽑는 4.10 총선이 여당의 참패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 시선은 선거 이후로 옮겨집니다. 여소야대 지형이 굳어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 정책은 앞날이 불투명해졌습니다. 1. 국회 문턱 넘기 어렵겠는데? 1) 유통 분야 정부와 여당은 유통 규제 완화에 힘을 실어 왔습니다. 대형마트의 주말 의무휴업 규제를 풀고 새벽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법 개정안이 대표적입니다. 현재 21대 국회 통과를 못 하고 상임위원회(상임위)에 계류 중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통시장과 재래시장은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22대 국회에서도 해당 개정안을 발의하겠단 뜻을 밝혔지만, 또다시 야당 반발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2) 킬러규제 개혁 분야 작년 정부가 발표한 산.. 2024. 4. 14.
한국은행 금통위, 정책금리 3.5%로 동결 (feat. 만장일치) 한국은행 금통위는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3.5%로 동결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전 회의와 변동 없이 이루어졌습니다. 금통위는 성명서에서 수출 호조에 따른 중앙은행의 최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의 상방 리스크를 강조하는 한편, 근원 인플레이션은 하락 추세에 있지만 소비자물가상승률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주요 변경 사항은 제한적인 통화 정책 기조의 기간에 대한 미래 예측 성명에서 "충분히 긴 기간"에서 "충분한 기간"으로 "긴"을 삭제하는 것이었습니다. ". 이 성명서는 또한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에서 "차별화"를 새롭게 강조했습니다. 소프트 포워드 가이던스에 대한 금통위 구성은 변경되지 않았으며, 총재는 향후 1~2개월(5~6월) 동안 기초 인플레이션 추세를 평가하고 .. 2024. 4. 14.
슈퍼사이클에 돌입한 K-조선업 (feat. 한국 조선업계의 봄) 지난 10년간 조선업 업황 부진, 중국의 저가 수주 등 다양한 악재에 시달리던 한국 조선업계에 봄이 찾아왔습니다. 수주액은 물론 선반 가격까지 치솟은 겁니다. 이번에 찾아온 호황이 10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희망 섞인 예측까지 나오면서 조선업계는 만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1. 조선 수주, 역사적인 호황 1) 글로벌 수주 1위 탈환 국내 조선업계가 3년 만에 중국을 꺾고 글로벌 선박 수주 1위를 탈환했습니다. 올해 1분기 대한민국 선박 수주액은 약 18조 3,00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4% 증가했는데요. 같은 기간 중국의 수주액인 17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2) 땡큐, 카타르! 호실적의 배경에는 카타르발 수주가 있습니다. 카타르의 국영 석유기업 '카타르 에너지'가 작년 말부터 최근까지 국내 .. 2024.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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