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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508

거시경제의 흐름에 대해 알아보자 (feat. 수출입과 국제수지) 1. 세계에서 제일 빨리 발표하는 한국 수출입 통계 매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전월의 수출입동향을 발표하는데, 수출은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나아가서는 세계경제 흐름마저 짐작해 볼 수 있는 단서를 줍니다. 매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홈페이지 보도자료에 들어가면 지난달 수출입동향을 알려주는 보도자료가 올라와 있는데, 개요에서는 전월 수출입동향과 무역수지 요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품목별 지역별 수출동향도 나와 있습니다. 개요의 마지막 부분에는 수출입의 주요 특징과 정책 대응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2022년 10월부터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고 있습니다. 수입은 상대적으로 수출보다 더 많이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연간으로 보면 2022년.. 2023. 8. 8.
거시경제의 흐름에 대해 알아보자 (feat. 실질 GDP와 명목 GDP) 1. GDP는 생산, 분배 및 지출 측면에서 측정 2022년 한국 경제가 2.5% 성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확하게 실질 GDP가 2.5% 증가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GDP는 무엇이고 왜 앞에‘실질이라는 단어가 붙었을까요? 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란 한 나라의 가계, 기업, 정부 등의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기간에 새로이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금액으로 평가하여 합산한 것입니다. GDP는 생산, 분배, 지출이라는 세 가지 접근법을 통해 산출되는데, 어떤 방식으로 GDP를 계산하든지 결국은 같기 때문에 ‘삼면등가(三面等價) 원칙’이라 합니다. 2. 실질 GDP와 명목 GDP의 차이 실질 GDP와 명목 GDP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명목 GDP를 한국 정부는 .. 2023. 8. 6.
거시경제의 흐름에 대해 알아보자 (feat. 경기 판단의 기준인 산업활동동향) 경기를 판단하려면 가장 먼저 보아야 할 경제지표가 매월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산업활동동향’입니다. 여기에는 우리 기업들이 매월 재화와 서비스를 얼마나 생산하는가가 들어있습니다. 가계는 소비를 어떻게 하고 있고, 기업은 투자를 얼마나 하고 있는지도 산업활동동향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통계청은 현재의 경기를 판단하고 미래의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서 경기종합지수를 작성해서 발표합니다. 1. 제조업 경기: 출하와 재고동향 이제부터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서 꼭 보아야 할 지표를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제조업 경기입니다. 제조업 경기에는 생산, 출하, 재고동향이 들어있습니다. 우선 경기 회복국면에서는 소비가 증가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상품이 팔리기 시작하면서 출하가 증가합니다. 이전 침체국면에서 기업이 생산.. 2023. 8. 4.
거시경제의 흐름에 대해 알아보자 (feat. 경기순환의 기본) 거시경제의 흐름을 알아야 성공합니다: 시대의 흐름은 사회, 정치, 경제 등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이 가운데서도 거시경제 흐름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투자에서 그렇습니다. 다른 자산에 투자할 때나 기업의 의사 결정에도 거시경제 흐름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경기는 순환하기 때문입니다. 1. 거시경제의 흐름은 무엇일까? 공식적 용어로 경기순환입니다. 경기와 순환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경기부터 설명해 보겠습니다. 개인에 따라 경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같은 시기인데도 개인의 주머니 사정에 따라 어떤 사람은 경기가 좋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나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산업별, 기업별로도 경기에 대한 판단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경기의 의미가 모호해집니다. 그래서 경기를 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3. 8. 4.
국제 거시경제: 미국 국채, 인플레이션 둔화 및 사우디 감산 지속 1. 계속되는 미국채 매도세 속 워런 버핏은 미국채 매수 미국채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장기물의 매도세가 심해지면서 10년물 금리가 9개월 이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2주 동안 미국채를 매입했으며 다음 주에도 추가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런 버핏은 “사람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 있는데 이것이 그중 하나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빌 그로스는 10년물 미국채에 대해 전반적으로 약세 견해라고 밝혔습니다. 2.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6월 인플레 둔화 연착륙 신호 가능성” 리치먼드 연방은행의 토마스 바킨 총재가 예상보다 큰 폭의 6월 인플레이션 둔화는 미국 경제가 심각한 경기 침체 없이 물가 안정 상태로 돌아가는 연착륙을 할 수 있다.. 2023. 8. 4.
국제 거시경제: 미국 채권발행 규모 증액, 민간고용 증가 및 경제 연착륙 가능성 확대 1. 미국 재무부, 분기 채권 발행 규모 2년 반 만에 증액 미국 재무부가 재정적자 급증 속에 분기 채권 발행 규모를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확대했습니다. 해당 발표는 미국채 매도세에 기여해 10년물 국채금리는 작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이러한 발행 규모 확대는 미국 정부의 차입 필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이는 화요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결정의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이러한 변화로 입찰 규모를 중장기 차입 필요에 맞춰 조정하는 쪽으로 상당한 진전을 이루겠지만 향후 몇 분기 동안 추가로 점진적인 발행 확대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중장기물 발행 추가 확대 정도에 대해서는 재정상황과 연준이 얼마나 오랫동안 채권 포트.. 2023. 8. 3.
국제 거시경제: 미국 신용등급 강등, S&P 500 최대치 경신 전망 및 OPEC 산유량 감산 1. 피치, 미국 신용등급 AA+로 강등. 재정악화가 이유.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 등급으로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하지만 등급 전망은 안정적입니다. 피치는 “미국 정부의 재정 악화 전망을 반영했다"라며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폭이 GDP의 6.3%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입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피치의 등급 하향에 대해 "자의적이고 최신 정보에 근거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습니다. 2. 미국, 제조업 활동 9개월 연속 축소. 구인건수 2021년 이후 최저. 미국 제조업 활동이 9개월 연속 축소되며 미온적인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미국의 7월 ISM 제조업 지수는 46.4로 직전월의 46.0에서 소폭 반등했습니다. 7월 신규 수주와 생산 지표들은 개선됐는데 .. 2023. 8. 2.
국제 거시경제: 미국 재무부 분기 장기채 리펀딩 규모 확대 및 중국 부동산 대책 시행 촉구 1. 미국 재무부, 분기 장기채 리펀딩 규모 확대 계획 미국 재무부는 이번주부터 장기채 발행 확대에 나섬. 시장 예상에 따르면, 미국채의 분기 리펀딩 규모를 기존 960억 달러에서 1,020억 달러로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코로나19 기간 중 최고액 수준보다는 적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연준은 미국채 보유량 축소를 추진하고 있어 시장에서는 다른 구매자가 더 많은 물량을 가져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모든 요인은 미국채 입찰 때 변동성 증가를 가져오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 미국 상무장관, 기술부문 긴장 고조 속 8월 중 방중 목표 지나 라이몬도 미 상무부 장관이 8월 후반 중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번 방중에서 미국 기업에 무엇을 가.. 2023. 8. 1.
국제 거시경제: 미국 물가안정 및 고용비용 둔화 그리고 중국 경공업 성장 가속화 목표 1. 미국, 물가 안정 속 소비지출 심리 호조 및 고용비용 둔화 미국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되는 가운데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되었습니다.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비 0.2%, 전년비 3% 상승했습니다. 6월 PCE 물가의 전년비 상승폭은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미시간대학교에서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 7월 최종치 기준 71.6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고용비용 지수는 올해 2분기 1%의 증가폭을 나타내며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2.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인플레 전망 긍정적이라고 발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관련 전망은 “꽤 긍정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물가를 잡기 위한 연준의 적극적인..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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